청년도약계좌: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정책 금융상품
청년도약계좌는 대한민국 정부가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정책 금융상품입니다. 청년들이 중장기적인 자산을 안정적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돕는 이 계좌는 매달 납입한 금액에 대해 정부가 기여금을 지급하며,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해 금융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연계 가입도 가능하며, 가입 기간 동안의 유지 심사를 통해 지속적인 혜택 제공이 보장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년도약계좌의 기본 개요와 가입 조건, 혜택, 유지 심사, 그리고 다양한 정책 연계 혜택 등 청년도약계좌의 전반적인 정보를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개요 및 기본 조건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에서 34세 이하의 청년들이 매달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최대 5년(60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달 1천 원에서 최대 7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구조로, 청년들이 상황에 맞게 저축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가입 조건
나이 조건
청년도약계좌 가입일 기준 만 19세에서 34세 이하여야 합니다.
병역 의무를 수행한 경우, 병역 이행 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에서 제외됩니다.
개인 소득 조건
직전 과세기간(전년도)의 총급여액이 7,500만 원 이하이어야 하며, 종합소득금액이 6,300만 원 이하인 경우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단, 육아휴직급여나 군 장병 급여만 있는 경우 비과세 소득으로 간주되어 소득 요건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가구 소득 조건
가구원의 소득은 중위소득 250% 이하에 해당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표 등본에 기재된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미성년자)를 기준으로 가구원이 인정됩니다.
예를 들어 2023년 기준, 4인 가구일 경우 연 소득 1억 6,202만 원 이하인 경우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금융소득 조건
가입일이 속한 과세기간의 직전 3개 년도 중 1회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아야 합니다.
납입 및 이자, 정부 기여금 혜택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이 매달 납입한 금액에 대해 정부가 소득 구간별로 차등 지원하는 정부 기여금을 지급합니다.
★납입 및 이자 혜택
청년은 매월 1천 원에서 70만 원 사이의 금액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정부는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기여금을 지원합니다.
납입한 금액에 대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비과세 혜택을 통해 이자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부 기여금 지원 구조
정부는 청년의 개인 소득에 따라 일정 금액까지 기여금을 매칭하여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 소득이 낮을수록 높은 비율로 정부 기여금을 지급하여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습니다. 아래는 소득 구간별 정부 기여금 지급 구조입니다:
총급여 2,400만 원 이하: 매월 최대 40만 원에 대해 6.0%의 매칭 비율로 24,000원 지원.
총급여 3,600만 원 이하: 매월 최대 50만 원에 대해 4.6%의 매칭 비율로 23,000원 지원.
총급여 4,800만 원 이하: 매월 최대 60만 원에 대해 3.7%의 매칭 비율로 22,200원 지원.
총급여 6,000만 원 이하: 매월 최대 70만 원에 대해 3.0%의 매칭 비율로 21,000원 지원.
이 외에도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됩니다.
가입 및 유지 심사 절차
청년도약계좌는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소득 요건을 확인하는 유지 심사가 시행됩니다. 유지 심사는 청년의 자산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소득 변화에 따라 정부 기여금의 지급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가입 절차
가입 신청: 취급은행의 앱을 통해 가입 신청을 진행합니다.
가입 심사: 신청 후 약 2주 동안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청년의 자격 요건을 심사합니다.
계좌 개설: 가입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에게 계좌 개설이 승인됩니다.
유지 심사
매년 1년 주기로 소득을 재확인하여 정부 기여금 지급 비율을 조정합니다.
유지 심사 시 소득 증빙서류 제출은 필요하지 않으며, 행정정보공동이용서비스를 통해 소득 정보가 확인됩니다.
소득이 없어도 육아휴직급여나 군 장병 급여가 있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되며, 필요한 경우 소득 증빙 서류를 추가 제출해야 합니다.
일시납입 제도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만기 후 지급받은 청년희망적금의 수령금을 일시납입할 수 있는 제도를 제공합니다. 이는 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청년도약계좌에 원활히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일시납입된 금액에 대해서도 정부 기여금이 일시에 지급됩니다.
일시납입 조건 및 절차
일시납입 가능 금액: 최소 200만 원에서 청년희망적금 만기 수령금 전액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월 설정금액: 일시납입액을 매월 납입한 것으로 간주하기 위해 월 설정금액(40만 원, 50만 원, 60만 원, 70만 원 중 선택)을 정합니다.
전환기간: 설정한 월 금액에 따라 전환기간이 정해지며, 이 기간 동안에는 추가 납입이 불가하고, 전환기간 종료 후부터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습니다.
예시
예를 들어, 청년희망적금에서 1,300만 원을 만기 수령하여 일시납입하려는 청년이 월 설정 금액을 50만 원으로 정한 경우, 매월 납입한 것으로 간주하는 전환기간은 26개월이 됩니다.
청년도약계좌의 정책 연계 혜택
청년도약계좌는 단순한 자산 형성을 위한 금융상품을 넘어, 청년들의 주거와 창업 지원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연계를 제공합니다.
주거 지원
청년도약계좌 만기 수령금을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에 일시납입하는 방안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주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창업 지원
청년도약계좌를 유지하는 청년 중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창업중심대학과 연계해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우수자에게는 예비창업자 사업화자금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금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시 유의사항
유의사항
1인 1계좌: 청년도약계좌는 취급은행을 통틀어 1인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중복 가입 불가: 현재 청년희망적금을 유지 중이라면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부정청구 시 제재: 부정한 방법으로 정부 기여금을 청구하는 경우, 해당 금액이 환수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지 심사 시 주의사항
유지심사 결과 정부기여금 지급 비율이 변동되더라도 비과세 혜택은 만기까지 유지됩니다.
소득이 변동되어도 청년도약계좌 자격이 상실되지는 않으므로, 가입 취소 없이 유지할 수 있습니다.